인공지능(AI)
뇌-컴퓨터 인터페이스(BCI): 완전 마비 환자의 소통 혁명
1. 완전 마비 상태에서도 소통할 수 있을까?완전 마비 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절박한 문제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. 루게릭병(ALS) 말기 환자나 뇌졸중, 사고로 인해 신경이 손상된 환자들은 심지어 눈을 깜빡이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. 이런 상태를 ‘폐쇄증후군(Locked-in Syndrome)’ 이라고 부르는데, 환자의 의식은 온전하지만 신체가 거의 모든 움직임을 잃어버리는 극단적인 장애 상태이다. 과거에는 이들에게 유일한 소통 수단이 눈 깜빡임이나 특수한 철자판 같은 방법뿐이었다. 그러나 이런 방식은 속도가 매우 느리고, 표현할 수 있는 정보도 제한적이었다. 하지만 최근 뇌-컴퓨터 인터페이스(BCI, Brain-Computer Interface) 기술이 발전하면서 완전 ..